타지에서 홀로 맞는 세번째 주말. 주중에는 나름 일도 하고, 사무실 사람들과 가끔 얘기도 하고해서 심심하다기보다는 시간이 모자라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 같은데, 주말이 되면 그야말로 홀로 덩그러니 남겨지게 된다. 이틀 내내 혼자 있어본 주말은 없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상당히 괴로울 것 같다. 사실 이안은 혼자도 시간을 잘 보내는 편이고, 서울에 있을때에는 주말에 처가집 가서 애 맡겨놓고 혼자 혹은 와이프랑 둘이 노는 것이 일종의 낙이었던 그런 때가 있었는데 낯선 타지에 혼자 있어서 그런지 여기서는 혼자 있음이 그다지 즐겁지 않다..

이번 주말의 이안의 구세주는 버클리에 다니고 있는 김 모 후배님. 구글맵으로 찍어보니 46.4마일이라고 하니 약 80km 정도 되는 거리다. 미국에서 80km는 코앞이라고 할 수 있겠다..ㅎㅎ 아직 사무실과 집 바로 옆에 있는 스탠포드도 구경을 안해봤는데 후배 덕분에 '아, 버클리라는 곳은 이렇게 생겼구나..' 정도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가끔 스탠포드가 연대라면 버클리는 고대 분위기다라고 들었는데 가보니 정말 좀 그런 느낌이 나긴 했다..ㅎㅎ 나쁘게 말하면 좀 지저분하지만 그래도 뭔가 '생동감'이 느껴지는 '대학교'다운 느낌이었다. 마침 오늘이 코쟁이들이 그렇게 열광하는 풋볼 경기(대학리그)가 있는 날이어서 버클리 안의 풋볼 경기장 주변이 축제 분위기였다. 길거리에서 먹을 것도 팔고 아무데나 주저 앉아서 컴퓨터를 쓰기도 하고, 담벼락에 올라가 춤을 추는 사람 등등..자유스러운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연고전이 끝난 신촌의 분위기랑 비슷해 보였다..

문득 대학을 처음 들어가서 축제 한다고 신나게 뛰어다니던 12년 전 봄이 생각났다..

Trackbas address :: http://www.iankwon.com/trackback/117

  1. Commented by 꼬날 at 2006/09/26 15:30

    ㅋㅋ 연고전하면 덩달아 날뛰던 제 모습도.. ㅡ.ㅡ

  2. Commented by relatos de cornudos at 2008/05/23 04:33

    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3. Commented by brazilian escorts miami at 2008/05/23 05:02

    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4. Commented by amy winehouse s boyfriend at 2008/05/23 05:32

    걸출한 디자인! 좋은 디자인.

  5. Commented by ball sucking whores at 2008/05/23 05:42

    너의 방문한 위치를 즐기는!

  6. Commented by mom vs mom catfight story at 2008/05/23 07:10

    아주 좋은 나는 위치 그것을 감사 좋아한다!

  7. Commented by marine corps uniform at 2008/05/24 01:20

    일! 우수한 감사!

  8. Commented by dacahard ebony at 2008/05/24 01:29

    나의 너의 친구는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9. Commented by bondage girl at 2008/05/24 01:43

    너는 아주 보는 좋은 위치가 있는다!

  10. Commented by big butt face sitting at 2008/05/24 03:02

    친구는 위치의 너의 현재 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