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주얼 포스팅 하나. 가족이 온 이후로 처음으로 샌프란에 다녀왔다. 18개월 된 아들 덕분에 하루종일 여행지를 쫙 도는 강행군은 하지 못하고 반나절 정도의 여행코스가 적당하다. 그래서 샌프란을 5개 권역으로 쪼개서 반나절 정도씩 다녀오기로 계획하고 그 첫번째 코스로 선택한 곳이 Fisherman's wharf. Wharf란 단어 역시 본적은 있는 것 같은데 잘 쓰지 않는 단어라 이번에 확실히 터득했는데 '부두,선착장'이란 뜻이란다. 참고로 사진에 종종 보일 pier라는 단어도 사전을 찾아보면 제일 먼저 '부두'란 뜻이 나오는데 wharf보다 하위개념인듯 하다. 방파제 정도가 pier에 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닌가 싶고 pier가 여러개 모인것이 wharf가 아닐까 하는 것이 어제 현장을 다녀온 이안의 추측이다 ^^
Fisherman's wharf에 있는 여러개의 pier중에 pier39이 관광객을 위한 곳이다. 여기서 영화 The Rock에 나오는 알카트레즈 섬을 다녀올수 있고 (by 페리), 하루종일 햇볕을 쐬면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바다사자인지 물개인지 하는 녀석들도 볼 수 있고, Crab House와 같이 맛난 게요리 (우리나라로 치면 '프로 간장게장'쯤 되려나..)를 맛볼수도 있고, 어린 애들 위한 Aquarium of the Bay 구경도 할 수 있다. 페리를 타니 한국 어르신들 단체관광객들이 왔는데 대부분 강행군 일정에 정작 페리에서는 졸고 계셨는데, 이안의 사견으로는 Pier 39에서만 반나절(심지어는 하루) 보내면서 각종 아기자기한 숍들에도 들어가보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