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에 이안은 처가집에 일찌감치 온다. 저녁에 가족예배를 드리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민이가 좀 크고 나선 민이를 처가집에 맡기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라는 새로운 목적이 생겼다 ^^;; 그래서 이안이 책읽는 시간, 블로깅 하는 시간으로는 일요일 낮시간이 최고인 것이다.

각설하고, 이안의 로망 두번째는 바로 라디오 DJ가 되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이안이 일찍 퇴근할때 즐겨듣는 배철수 아저씨의 사진) 이안이 이래뵈도 중학교 시절에는 교내 DJ로서 점심시간을 책임졌었더랬다. 학교 방송반으로서 엽서 신청곡도 받아서 틀어주고 가끔 팬레터도 받던 엄연한 DJ였다.^^;; 지금도 생각나는 장면 하나. 당시 최고인기 트로이카(이문세,변진섭,이승철) 중 한명이던 이문세 아저씨가 5집을 발표했을 때 냅다 레코드 가게로 달려가 판을 사가지고 와서 점심시간에 '붉은 노을'을 틀었는데, 그야말로 온 학교가 다 따라했었다. 밥먹다 말고 다들 따라부르던 붉은노을 ..
조금 나이가 먹고 난 후엔 나름 To be DJ로서 하나의 고유영역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에 재즈를 공부하기 시작했었다. 그게 아마 이안이 군대 있을 당시였을 것이다. 재즈 히스토리가 나와있는 책을 사서 음악은 듣지도 못하면서 재즈뮤지션들의 이력과 그들의 앨범평을 외우곤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이미 다 가물가물해졌지만..
Anyway, 이안은 언젠가 일일 DJ라도 해볼수 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