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이 컨설팅 회사에 처음 들어갔을 때 신입 컨설턴트 교육용 자료 중에 '전략이란 무엇인가'라는 매우 모호한 제목의 자료를 본 적이 있다.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머리 속에 남았던 한 문장은 '전략이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안은 마치 초등학생이 교과서 외우듯이 누가 "전략전략 하는데 전략이 뭐죠?" 라고 물어보면, "네! 전략이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머리속에 담아두었던 것이다. ㅋㅋ (모든 컨설턴트가 이안처럼 유치한 것은 아니다 ^^;;)
실제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위와 같은 명제 하에서 일을 한다. 예를 들어 이안이 했던 프로젝트 중에 하나는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어떤 금융회사의 상품별 수익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여 어떤 상품이 집중해야 하는 상품이며, 어떤 상품은 팔아봐야 득이 안되는 상품이다..그러니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라..라고 말한 프로젝트가 있었다. 이는 회사의 오퍼레이션을 수익성이 많이 나는 상품 위주로 재편하라는 얘기이니 결국 자원의 효율성에 관한 이야기 였던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 와서 돌아보면 '지도 모르는 얘기 떠든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안 혼자 한 일이 아니었고 그 전략의 방향성은 맞는 얘기였다는 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나, 실제 실무를 담당한 컨설턴트였던 이안을 냉철히 돌아보면 from the bottom of my heart에서 나온 이야기/분석이 아니었던 것 같다. Why? 책에서 배운 내용이지 이안이 몸소 느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안은 지금 벤처업계에 다니고 있다. 사실 좋게 표현하면 벤처기업이고 어른들 쉽게 이해하게 하는 표현을 쓰자면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화사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 돈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네트워크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이래저래 부족한 것 투성이다. 중소업계의 특성상 이안과 같은 직원들도 맡고 있는 책임이 크기 때문에 느끼는 것도 있고 주변에 직접 운영을 하시는 분들의 처지를 옆에서 보고 느낀 것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정말로" 자원의 부족 문제가 크고, 따라서 뭔가 하나의 선택을 할 때도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즉 컨설턴트 시절 떠들었던 얘기들을 직접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출근길 무료함을 달래고자 잭웰치 자서전을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는데, 회사가 크다고 이러한 걱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예전에 떠들던 얘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됬다. 잭 웰치가 GE에 있으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이 1-2등 사업을 빼곤 다 정리한다(즉 매각한다)는 전략이었다. "맞아..GE정도면 1-2등은 해야지..좋은 전략이네(당연한 말이네..)"하고 무심코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1-2등이 아니라도 매출 잘 발생하고 있고, 더구나 순이익도 내고 있고, 그래서 거기에 딸린 식솔들도 많은 그런 사업부문 혹은 자회사를 매각한다는 이야기다. 순이익을 내고 있는데 회사를 판다? 직원도 수백수천수만명인데? 정말 그게 당연한 전략인가? GE내부에서도 잭웰치가 미쳤다고들 얘기를 했다고 한다. 도대체 왜 매출기여, 순익기여가 높은 사업부문과 회사들을 파느냐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충분히 이해되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잭웰치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거 판 돈으로 1-2등 하고 있는 사업부문에 몰아주면 더욱 큰 매출과 이익 낼 수 있다. 1-2등 못하는 사업은 남이 하게 하면 된다. (경제학의 비교우위 이론처럼 말이다) 즉 잭웰치는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이안은 요즘 회사사정으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서인지(?) 생각이 참 많다.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까를 고민하고 있으며,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하고싶은 일/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참 분주하다. 읽고싶은 책이 너무 많고, 공부할 내용도 너무 많고, 건강(운동)도 관리해야 겠고, 가정생활도 잘 관리해야 겠고, 만나야할 사람도 너무 많고..회사 일이 없는데도 그야말로 super busy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안의 시간활용에 있어서도 전략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위와 같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이안은 새삼스럽게 '전략이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라는 초등학생틱한 문장을 머리속,마음속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실제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위와 같은 명제 하에서 일을 한다. 예를 들어 이안이 했던 프로젝트 중에 하나는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어떤 금융회사의 상품별 수익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여 어떤 상품이 집중해야 하는 상품이며, 어떤 상품은 팔아봐야 득이 안되는 상품이다..그러니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라..라고 말한 프로젝트가 있었다. 이는 회사의 오퍼레이션을 수익성이 많이 나는 상품 위주로 재편하라는 얘기이니 결국 자원의 효율성에 관한 이야기 였던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 와서 돌아보면 '지도 모르는 얘기 떠든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안 혼자 한 일이 아니었고 그 전략의 방향성은 맞는 얘기였다는 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나, 실제 실무를 담당한 컨설턴트였던 이안을 냉철히 돌아보면 from the bottom of my heart에서 나온 이야기/분석이 아니었던 것 같다. Why? 책에서 배운 내용이지 이안이 몸소 느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안은 지금 벤처업계에 다니고 있다. 사실 좋게 표현하면 벤처기업이고 어른들 쉽게 이해하게 하는 표현을 쓰자면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화사의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 돈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네트워크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고 이래저래 부족한 것 투성이다. 중소업계의 특성상 이안과 같은 직원들도 맡고 있는 책임이 크기 때문에 느끼는 것도 있고 주변에 직접 운영을 하시는 분들의 처지를 옆에서 보고 느낀 것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정말로" 자원의 부족 문제가 크고, 따라서 뭔가 하나의 선택을 할 때도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즉 컨설턴트 시절 떠들었던 얘기들을 직접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출근길 무료함을 달래고자 잭웰치 자서전을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는데, 회사가 크다고 이러한 걱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예전에 떠들던 얘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됬다. 잭 웰치가 GE에 있으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이 1-2등 사업을 빼곤 다 정리한다(즉 매각한다)는 전략이었다. "맞아..GE정도면 1-2등은 해야지..좋은 전략이네(당연한 말이네..)"하고 무심코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1-2등이 아니라도 매출 잘 발생하고 있고, 더구나 순이익도 내고 있고, 그래서 거기에 딸린 식솔들도 많은 그런 사업부문 혹은 자회사를 매각한다는 이야기다. 순이익을 내고 있는데 회사를 판다? 직원도 수백수천수만명인데? 정말 그게 당연한 전략인가? GE내부에서도 잭웰치가 미쳤다고들 얘기를 했다고 한다. 도대체 왜 매출기여, 순익기여가 높은 사업부문과 회사들을 파느냐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충분히 이해되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잭웰치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거 판 돈으로 1-2등 하고 있는 사업부문에 몰아주면 더욱 큰 매출과 이익 낼 수 있다. 1-2등 못하는 사업은 남이 하게 하면 된다. (경제학의 비교우위 이론처럼 말이다) 즉 잭웰치는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이안은 요즘 회사사정으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서인지(?) 생각이 참 많다.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 살까를 고민하고 있으며,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하고싶은 일/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참 분주하다. 읽고싶은 책이 너무 많고, 공부할 내용도 너무 많고, 건강(운동)도 관리해야 겠고, 가정생활도 잘 관리해야 겠고, 만나야할 사람도 너무 많고..회사 일이 없는데도 그야말로 super busy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안의 시간활용에 있어서도 전략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위와 같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이안은 새삼스럽게 '전략이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라는 초등학생틱한 문장을 머리속,마음속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