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이 전에 비디오링크를 걸어놓았던 Guy Kawasaki의 책을 요즘 읽고 있다. (이안은 보통 한권만 몰두해서 읽는 일은 많지 않고 두권 정도의 책을 동시에 읽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이 책과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읽고 있다. 바빠지면 한권 읽기도 엄두가 안나겠지만 ^^;;)
워낙 특징이 뚜렷한 흥미로운 책이라 나중에 또 언급할 일이 있겠으나 일단 맛뵈기로 이안이 흥미롭게 생각한 framework을 하나 소개한다. Guy 왈, Statup으로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자기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냉철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 framework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Guy가 제시하는 framework는 Y축에 ability to provide a unique prodcut 이고 X축이 value to customer of the product 이다. Y가 높고 X가 낮으면 stupid companies이고(기술력 등이 뛰어나나 사실 별로 쓸모없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 X가 높고 Y가 낮으면 price competiton의 영역이라서 startup이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낮기에, Y와 X가 높아야 하는데 자신의 startup이 정말 그 영역에 속하는지 (혹은 속할 수 있는지)를 냉철히 판단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X,Y축이 다 낮은 영역이 dot com회사들의 영역이라고 마크해놓았다는 점이다. 실리콘밸리의 guru이고 venture capitalist라서 막연하게 인터넷 회사들에도 호의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Guy아저씨는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 (이베이/구글을 칭찬하는 얘기는 많이 나오니 두회사는 예외인듯하다)가 이세상에 없어도 아무 해가 되지 않고 있어도 별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뭐, 그런 눈으로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싶었다..^^;; 주제가 옆길로 좀 샜지만, 실리콘밸리의 영향력있는 사람이 인터넷에 대해 그런 견해를 가지고 있고 활자화되어 떡하니 쓰여있는 것을 보니 흥미로워서 한 자 적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