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11/15 광고수익을 기부하려 합니다 (3)
  2. 2007/12/09 인생의 목표 혹은 그냥 장어덮밥 먹다가 든 생각 (28)
  3. 2007/07/15 길을 떠나다 (27)
  4. 2006/10/13 당신의 inspiration은 누구인가? (9)
  5. 2006/09/04 먼 북소리 (9)
  6. 2006/08/06 ian 소개
  7. 2006/08/06 Blog on the shore 소개 (10)

제 블로그 좌측상단 자리 (현재 비디오가 걸려있는 곳)에 광고를 싣고, 광고수익을 전액 기부하려 합니다. 기부를 하는 것도 조금만 클릭을 해보면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더군요. 저는 굿네이버스를 통한 굶주림 방지 캠페인에 동참하려 합니다.

일방문자 몇백명 정도의 변변찮은 블로그라 광고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관심있으신 분은 ian.kwon@gmail.com 으로 알려주세요. 광고방식은,

  • 12월 1일~31일 한달간 게재하고,
  • 광고비는 3만원을 받겠습니다. (후원금액이 3만원이더군요. 하루 천원꼴이니 만약 200명이 보게되면 노출당 5원 정도 꼴이네요)
  • 광고는 배너 혹은 동영상/플래시 형태로 주시고 (embed code 포함), 가로/세로 폭은 200 이하로 해주세요. (사이드바 폭이 200인지라..)
  • 링크가 걸릴 페이지도 알려주시고요..

그럴리가 별로 없겠지만, 혹시라도 다수의 신청자가 있게 되면, 디자인과 링크된 URL등을 보고 제맘대로 결정하겠습니다. ^^  제 블로그의 특성상, 새로 런칭한 웹사이트 등을 홍보하면 쬐끔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1월 30일까지 아무도 신청 안하면 조금 쪽팔리겠네요..ㅎㅎ

주말저녁, Burlingame의 한 조그만 일식집에서 홀로 장어덮밥을 먹다가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사나?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질문만 던져지고 답이 없었으면 참 괴로웠을건데 다행히 답도 있는 것 같았다. 생각난 순서대로 적어본다.(순서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1. 소설을 한편 꼭 쓰고 싶다. (왜 이게 젤 먼저 떠올랐는지는 모르겠다) 어렸을적부터 이안은 글쓰는 것을 좋아했다. 초딩때는 나름 교내 글짓기 대회를 석권했었다. 블로그를 계속 쓰는 이유 중 하나도 글쓰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서다. 언젠간 아무도 모르는 필명으로 소설을 한권 내고 싶다. (내 돈 들여서라도..ㅎㅎ) 주제는 '사랑' 혹은 '종교'에 관한 것일거다. 사실 지금도 머리속에 하나 구상중인 줄거리가 있는데 지금 쓰면 너무 어설플 것 같아 좀 더 묵혀두었다가 마흔이 넘으면 시작하려 한다.

2. 콘서트를 열고 싶다. 이안은 음악을 무지 좋아한다. 중딩때는 나름 교내 방송국 DJ였다. 그래서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요즘은 일을 하는건지 놀고 있는건지 구분이 잘 안갈 정도로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듣기만 좋아할 뿐 할줄 아는건 없다. 피아노,첼로,해금 세가지 악기를 특히 좋아해서 좀 기웃거려 본적이 있으나 오래 못했다. 언젠간 이 세가지 악기 중 하나를 마스터해서 주변 사람들 불러서 콘서트를 한번 열고 싶다.

3. 멋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 이게 가장 먼저 생각나지 않았다는것이 신기하다. 이안이 생각하는 멋진 회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즐겁게 일하는 회사. 고객들이 회사 자체를 좋게 생각하는 회사. 뭔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 회사. 우리나라 사람들만 아는 것이 아니고 전세계 사람들이 아는 회사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해도 언젠간 꼭 이런 회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

4. 도서관을 짓고 싶다. 오늘 이 생각을 하기 전에 누가 물었으면 아마 이 얘길 했을 것이다. 실제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왜 이 블로그의 이름이 Blog on the shore인지를 밝히며 언급했던 목표이기도 하다. 도서관에 소장할 책은 한 분야에만 집중하려 한다. 아마도 '사랑', '종교와 철학', '음악' 세가지 분야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5.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야구도 같이 보러 다니고, 뭔가 같이 배우러도 다니는, 스스럼없는 아빠가 되고 싶다. 아마도 다섯가지 목표중 가장 이루기 힘든 목표가 아닐까 생각된다..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어느덧 서른 네살이다. 예전에 누가 서른 네살이라고 하면 왕아저씨라고 생각했다. 그닥 어리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애아빠다. 목표가 없다면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없을 것이고, 소심한 삶을 살기 쉬워질 것 같다. 그러긴 싫다.

근데 막상 쓰고나서 보니 인생의 목표라는 것이 참 이기적인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남을 위해서 뭘 하고 싶다는 것이 없다. 좀 부끄럽다..살다보면 그런 목표가 생기는 날도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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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다

About 2007/07/15 14:15

오늘 짐을 싸면서 비로소 또 먼길을 떠나게 됨이 실감이 났다. 비자 절차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서 먼저 가자니 이제 두 돌 지나 한참 재롱떠는 아이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

작년에 실리콘밸리에서 뜻하지 않은 신선놀음 하면서 소비형태의 다양성과 벤처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역동성에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그 중심으로 정식으로 도전장을 들고 나서자니 나름 비장한 마음이 든다. 과연 우리나라 인터넷 서비스 최초로 미국 시장에 제대로 된 똥침을 놓을 수 있을 것인지..우리 팀들이 똥침놓는 손 모양은 잡아 줬으니 이제 내가 가서 제대로 찌르기만 하면 될텐데..


다음 포스팅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러분에게 inspiration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사람들을 볼 때 '영감'을 받는가?

이안은 주로 운동선수들에게서 그런 'inspiration'을 받는다. 이안의 가장 친한 친구도 전직 축구선수일만큼 이안은 스포츠와 상당히 밀접한 (?)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먼저 구대성 선수. 예전 포스팅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구대성 선수의 투구 내용은 정말이지 시원시원하다. 한일전에서 보여주는 그 대담한 피칭과 완벽한 투구내용도 좋았지만, 이안이 구대성 선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예전의 한 신문기사를 보았을 때였다. 구대성 선수가 고등학교 때 청룡기 야구 결승전에 올랐는데, 결승까지의 완벽한 투구내용과 달리 결승에서 연속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그 때 투수코치가 올라가서 어디 몸이 안좋냐고 묻자 구대성 선수 왈, "그동안 너무 위기를 겪은 적이 없어서 위기관리능력을 시험하려 한다. 내가 훌륭한 투수가 되기 위해선 이런 위기도 겪어야 하지 않겠나"..그리고나선 나머지 세타자를 삼자범퇴 시켰다는 이야기..정말 대단한 배짱과 자신감이 아닌가..이러한 자신감이 투구 내용에도 항상 묻어나는 구대성 선수는 이안에게 배짱있게 살아야 한다는 inspiration을 준다..

국민영웅 박지성 선수. 살짝 유치한 감은 없지 않으나 박지성 선수, 이영표 선수, 설기현 선수 등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을 보면 이안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영감이 절로 생긴다.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들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포스팅을 쓴 적이 있는최향남 선수. 우리나라에서 한물갔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본인의 꿈을 쫓아 미국 마이너리그로 건너가 8승 5패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나이 때문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되지 못한 최향남 선수. 한국에서도 일류 투수가 아니면서 '도전정신' 하나만을 가지고 남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둔 최향남 선수는 이안에게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IInspiration을 받더라도 분명히 현실에는 장벽이 존재하고, 따라서 꿈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안도 그동안은 쉽게 저지르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이래저래 여건이 좋은 타이밍이라 저지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설령 짧은 시간내에 꿈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그 과정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하며..^^ (한국에서의 짧았던 추석연휴방문을 마치고 다음 월요일 가족들과 함께 다시 장도에 오르는 즈음에..)

먼 북소리

About 2006/09/04 17:20
어디선가 들려오는 먼 북소리를 따라 그리스로 떠나 '먼북소리'라는 여행에세이를 쓴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를 표절하여 이안도 먼 북소리를 따라 당분간 다녀오기로 했다.
장소는 실리콘밸리!

내일(9월 5일)부터 꽤 오랜 기간동안 실리콘밸리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Blog on the shore 를 통해 공유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