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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Another 이안 2009/01/05 16:13
연말에 어떡하다보니 대관령 삼양목장에 올라가게 되었다. 삼양라면은 잘 안먹지만..삼양의 창업자가 꿈꾸었던 세상의 한 단면을 보게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600만평이라는 초지. 저멀리 보이는 동해바다. 웅장했다.
배우는 연기로 말하고, 가수는 노래로 말하고,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하고,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듯, 기업가는 기업으로 말.. (한다? 하리라? 해야한다? 하는건가?...) 문장 끝에 뭘 써야할지 모르겠네..ㅎㅎ
도도빙님, 이누잇님, sanna님 등 즐겨읽는 블로거분들이 올해 읽은 책에 대해 쓰시는 것을 보니, 따라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얼릉 배껴본다.ㅎㅎ 한해동안 읽은 책을 간단하게나마 기록해두면 향후에 개인적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어떤 경로로' 책을 읽게 되었나도 중요한 것 같아 같이 씀..

  1. 구해줘.기욤뮈소 : 책을 좋아하는 친동생 집에 놀러갔다가 잠시 훓어봤는데 재밌어 보여서 읽게 됨.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거의 1년 가까이 되니 기억에 남는 것은 주배경이 되었던 뉴욕의 워싱턴스퀘어 뿐..ㅎㅎ.
  2.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 이 역시 친동생의 서재에서 발견.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참신하고 재미있었음. 이 작가가 다른 책을 쓴다면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듬. 영화도 봐야하는데..
  3. 삶은 여행.이상은 : Yes24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좋아하는 뮤지션인 이상은이 책을 썼다기에 냉큼 사서 읽었으나, 글재주는 그닥 없음을 알게됨.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예술의 도시임을 알게 된 것은 소득. 가보고 싶다..
  4. 삼국지경영학.최우석 : 교보문고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발견. 화장실에 몇달간 놓고 읽어서 그런지 읽을땐 고개를 끄덕였지만 지금 기억나는 것은 하나도 없음. 책은 어디서 어떻게 읽느냐도 중요한 것 같음.
  5. 승리보다 소중한것.무라카미 하루키 :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구입. 하루키의 책은 모조리 읽고 있고 이 책 역시 하루키스러움에 만족했음. 시드니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남았고, 베이징 올림픽과 겹쳐 읽어서 올림픽이 새롭게 보였음. 다만 진부한 책제목은 바꿨으면 좋았을뻔. (설마 하루키가 원제를 저렇게 짓진 않았겠지?)
  6. 아버지들의 아버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 옛날책을 읽은 뒷북독서였지만 아내가 결혼했다와 함께 올해 읽은 가장 흥미진진한 책. 인간의 조상이 무엇인가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소설화하였음. 이안이 가장 좋아라하는 '약간 철학적이면서도 재미요소를 갖춘' 글임. 교보문고에서 어슬렁거리다 발견.
  7. 세계종교 둘러보기.오강남 : 이누잇님의 리뷰를 읽고 구입함.(이안은 종교공부에 관심이 많음)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지 않았으나 조로아스터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이 수확.
  8. 미래를 경영하라.톰피터스 : 톰피터스의 일관된 주장/이론을 다시 한번 반복하여 머릿속에 주입시킬 수 있음. 경영학자 중 크리스텐슨과 함께 이안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사람이므로 기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음. 책이 크고 비싸서 서점 갈때마다 만지작 거리기만 하다가 결국 큰맘먹고 구입했음..
  9.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리처드브랜슨 : 영풍문고에서 어슬렁거리다가 구입. 재미는 있었으나 워낙 이안과 스타일이 달라보이는 사람이라 '이 사람은 그렇구나' 정도로만 인식되었음.
  10. 행복의 지도.에릭와이너 : 이누잇님의 리뷰를 읽고 구입함. 제목이 진부하여 큰 기대 안했는데 매우 재미있게 읽었음. 행복하다고 알려진 나라에 가서 느끼는점을 쓴 책임. 카타르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듬. 이 작가가 다른 책을 쓰면 읽을 용의 꽤 있음.
  11. 눈먼자들의 도시.주제사라마구 : 노벨문학상이라 하면 선뜻 읽기 쉽지 않으나 영화화도 되었다니 재밌을 것 같아 읽어봄. 어느날 세상사람들이 갑자기 눈이 먼다는 참신한 상상에서 심오한 이야기를 소설화하여 상당히 즐거운 독서였음. 어느날 갑자기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죽음의 정지'라는 신간도 너무 읽어보고 싶음. 교보문고에서 어슬렁거리다 구입.
  12.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전하진 : 도티님의 리뷰를 읽고 구입함. 읽다가 이안의 이름이 책속에 들어있어서 깜짝 놀람. 예전에 전하진님을 한번 뵙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때 수첩에 적으시더니 책으로 쓰셨음. 마누라한테 막 자랑했음..ㅎㅎ 대학생들이 읽어보면 좋겠고, 관공서에 쭉 뿌려도 좋을 것 같음.
이외에도 훑어본 책은 꽤 있지만(특히 경영서적들은 관심있는 부분만 읽음), 첨부터 끝까지 읽은 책은 이렇게 12권인 것인 것 같으니, 한달에 한권 꼴이었네..일하는 애아빠라는 상황을 고려할때 Not Bad 라고 위로.^^

얼마전 포스팅을 했듯이, 제 블로그 좌측상단에 광고를 달고 그 수익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경쟁(?) ㅋㅋ 을 물리치고 광고주로 선택된 회사는 '시노스 치즈케익'입니다.


우리나라에 치즈케익이 보편화되기 이전부터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목동 현대백화점과 분당 정자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맨날 잠만 자던 제 친구가 ㅋㅋ 10년전쯤인가 제대를 해서 매장에서 알바를 하더니, 지금은 분당 정자점의 매니저 겸 온라인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워낙 비싸고 맛있는 치즈케익이 많이 생겨서 10여년전 처음 이 케익을 먹었을때의 감동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여러 치즈케익 중 unique한 맛'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치즈케익의 맛은 치즈의 비율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 이 케익은 느끼하지 않고, 촉촉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흰우유랑 먹으면 딱 좋습니다.

다행히 이니P2P 라는 것이 최근에 등장해서 블로그에서도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시노스 치즈케익도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케익을 인터넷에서 주문하는게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실텐데, 제가 지금껏 수십개를 주문해본 결과, 큰 무리 없습니다.

한번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여기를 꾸욱 누르거나 좌측상단 그림을 누르시길..

친구

Another 이안 2008/10/27 13:39

학창시절 친구란 생활을 같이 하는 (=언제나 옆에 있고 모든 것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의미했고,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던 때엔 주말 혹은 밤중에 만나 같이 노는 사람들을 의미했다.

30대 중반(?)이 되어 다들 결혼하고, 가정을 형성하고, 먹고 살고 키우는데 전념을 하다보니,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가끔 전화 한통 해서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마음 한편이 위로를 받는 것 같은 사람들'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점심시간, 친구와의 반가운 전화 한통 후..


순이야

Another 이안 2008/09/25 01:03

사계절 형님들이 8집을 내셨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음악들. 그중에서 넘버원은 순이야..
아, 물론 다른 노래들도 너무 좋아라..


관련링크 : http://music.naver.com/today.nhn?startdate=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