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사위 보약 한첩 해먹인다고 해서 한의원엘 다녀왔다. 이안의 관상을 보시고, 맥을 짚어보시더만 온몸의 기가 흩어져있다고 한다. 걸레로 치면 물안짠 걸레라고 하셨다. 몸이 완전 흐트려져있다고 하셨다.
배짱이 없고 자신감이 없다고 하셨다. 이게 무슨 소린가? 이안에게서 배짱이나 자신감을 빼면 시첸데? 알고보니 육체적 극한에 대한 배짱과 자신감을 이야기 하신 거였다. 덧붙이시기를 우리나라에 전쟁 나면 대포소리만 듣고도 죽을 사람이 많다고 하셨다. 무술을 배운 사람은 은행 갔을때 강도가 들어도 눈도 깜짝 안한다고 하셨다. 이야기를 듣고보니 그런 극한 상황에 노출된적은 좀 놀았던 중학교 때 옆학교 애들과 패싸움하러 다니던 이후로는 없던 것 같다. 따라서 그런 측면에서는 자신감이나 배짱이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한의사님은 합기도,유도, 중국기공무술 등의 고수셨다.
더 늦기전에 무술을 배우라고 하셨다. 남자는 문무를 겸비해야 한다며. 참 신선한 이야기였다. 적극 고려해봐야겠다. 균형된 삶을 위하여. 실행은 어려운 얘기겠지만 어쨌든 맘은 먹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