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구성하는 요소, 혹은 일이 진행되기 위한 요소, 혹은 회사가 돌아가기 위한 요소는,

  • 장소
  • 시간

으로 규정이 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 법인을 설립하려면 사업장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부동산계약서 등을 통해)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가 9시에 출근해서 6시 이후에 퇴근하는 출퇴근 시간을 규정한다.장소는 종종 산업을 만드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포항은 제철, 울산은 자동차, 테헤란로는 인터넷..

네트워크컴퍼니는 여기에

  • 연결(Connectedness)

이라는 요소를 더함으로써 장소와 시간의 편견을 무너뜨린다.

장소의 편견을 무너뜨리면, 굳이 1시간씩 꾸역꾸역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그 편견이 무너지면, 굳이 팀원을 '서울' 이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한정 지어 찾지 않아도 된다. 이안이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대전/광주/일산/서울/Irvine/Berkeley/Stockholm 등에 흩어져있는 팀원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게 된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달쯤 하와이 해변에서 머물며 일을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안은 (한달은 아니었지만) 일주일을 하와이 해변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시간의 편견을 무너뜨리면, 일을 충분히 하면서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면서도, 매일 아침 아들놈을 유치원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공장과 같이 시설/인프라가 특정 장소에 모여있는 산업은 이렇게 되기 어렵겠지만, 지식노동자의 대부분은 점차 이런 쪽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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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시노스 at 2010/12/30 21:36

    간만에 마눌님과 들렸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