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업 한답시고 와 있으면서 지난 월요일이 쉬는날 (콜럼버스데이)인줄도 몰랐던 점을 자책하며 미국 돌아가는 상황 파악에 좀 더 안테나를 세우기로 했다. 여유로울때만 아침에 신문을 읽곤 했는데 이젠 매일 아침 신문을 의무적으로 읽고 호텔방에 있을때는 TV도 계속 틀어놓고 있다. 서비스 모니터링을 위해 음악도 계속 틀어놓고 있기에 음악과 뉴스가 결합되면 살짝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그게 인생이려니 한다..ㅎㅎ
각설하고, 어제던가 USA Today를 읽다보니 미국판 봉이김선달에 관한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Eric Anderson이라는 친구(33살이라니 정말 친구다)인데 Space Adventures라는 회사의 창업자겸 CEO이다. 어렸을적부터 스타트랙에 푹 빠졌고 대학도 항공우주과를 나온 이 친구는 1997년 (한국나이 24살때로 추정. 이안은 한참 군대에서 걸레빨던 시절)에 회사를 창업했다. 이 친구의 진가는 1999년에 러시아 항공우주국을 꼬셔서 러시아 우주선 Soyuz호로 우주여행을 보내는 사업권을 따냈다는 것이다. '일반인을 우주여행 보내기'라는 어마어마한 사업을 도전한 것이다. 독점권을 따낸것도 아닌데 이런 스케일의 생각을 한 사람이 이 친구 밖에 없어서 그냥 자연스레 독점을 하고 있단다. 지금까지 5명이 이 친구의 수완으로 우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가격은 평균 300~400억원 정도 한단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주여행을 가기 위해선 러시아가서 6개월간 훈련도 받고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은 사람이어야만 갈 수 있다고 한다. 5명 클라이언트 모두가 전직 entrepreneur였고(그중 한명은 이안이 천재라고 생각하는 MS Excel 만든 사람) 내년에 가기로 예약된 사람은 우리에게도 엔씨소프트를 통해 친숙한 게리엇 형제의 리차드 게리엇이라고 한다.
우주여행사업이라 하니 엄청나 보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남이 가진 자산(러시아의 우주선)을 활용하는 방법(pricing,영업)을 고안하여 봉이 김선달 식으로 돈벌고 있는 것이다. 참 대단한 수완이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때 다들 미쳤다고 했단다. 당연하다. 오직 한명 자기 아버지만이 잘해보라고 했단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 가사 중에 '누구도 이해못할 말을 하고, 돌아서서 웃는 나는 아웃사이더'라는 부분이 생각난다.
우주에 가서 지구를 쓱 쳐다보면 멋질것 같긴 하다..

우주여행사업이라 하니 엄청나 보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남이 가진 자산(러시아의 우주선)을 활용하는 방법(pricing,영업)을 고안하여 봉이 김선달 식으로 돈벌고 있는 것이다. 참 대단한 수완이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때 다들 미쳤다고 했단다. 당연하다. 오직 한명 자기 아버지만이 잘해보라고 했단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 가사 중에 '누구도 이해못할 말을 하고, 돌아서서 웃는 나는 아웃사이더'라는 부분이 생각난다.
우주에 가서 지구를 쓱 쳐다보면 멋질것 같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