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포스팅을 올린 당시에도 internet connection이 왔다갔다 하더니만 결국 지난 1주일간 인터넷 접속을 할 수가 없었다. 지지난주 이사왔을때 구글이 마운틴뷰 전체에 깔아놓았다는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하며 '야호, 한달에 6만원 벌었다'를 외쳤었는데 며칠 지나면서 접속이 안정치 않더니 결국 접속불가 상태가 되버렸다. 사용할수있는 무선네트워크 보기에도 보이고, 신호도 매우 우수함으로 잡히는데 어떤 이유인지 접속은 되질 않았다..
지난 1주일간의 disconnection은 내가 얼마나 인터넷에 의지하고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요상한(?) 경험이었다.
첫째, 아직 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코앞을 가더라도 구글맵을 찾아보고 루트를 파악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 새로운 곳을 가기가 힘들었다. 그동안 뽑아놓았던 길들을 짜깁기 하여 몇군데에 다닐 수 있었고, 예약해놓은 여행지에 가기 위해선 밤늦게 차를 타고 사무실(요즘은 거의 나가지 않고 있는)에 다녀와야 했다..
둘째,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손자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하는데 Skype가 안되니 비싼 국제전화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인터넷 전화는 국제전화 시장에선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셋째, 생활영어를 비롯하여 머리속에 생각나는 것들이 많은데 그때그때 블로깅을 못하니 성격상 아주 답답했다. 메모광의 인터넷화라고나 할까..그걸 못하니 '정말' 답답했다..
넷째, 오늘 오랜만에 인터넷 접속을 하여 뉴스 및 블로그, 포털 등을 들어가보니 1주일의 부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다. 우스운 얘기지만 '뒤쳐져있다'는 느낌이랄까..정말 인터넷 시대는 광속의 시대구만..하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
다섯째, 이메일을 자주 체크하지 못하니 각종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메일은 이미 내게 너무나도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었던 셈이다..
Anyway, I'm 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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