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녁을 먹으러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머리가 아팠다. 왜그럴까? 잠시 생각했더니 오늘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 것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은 날은 꼭 체하거나 머리가 아프다. 이안에게 있어 커피는 기호품이 아니고 일종의 약이다. 아니나다를까 저녁먹고 돌아오면서 아이스커피를 한잔 했더니 두통이 씻은듯이 사라졌다.
#2. 어제 드디어 블랙베리를 장만했다. 요렇게 생긴 놈이다. Blackberry Pearl이라나..블랙베리를 산 이유는 일명 '이메일 증후군' 때문. 이메일이 업무의 주된 통로를 차지하다보니 일하다가 밥먹으러 가거나 하면 중요한 이메일이 왔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증후군에 걸렸었다. 요놈 덕분에 이제 안심이 된다. 5시간에 걸쳐 낑낑대고 다운받은 플러그인을 통해 한글 이메일도 읽을수 있게 되었다. 실리콘밸리에 처음 왔을때 공항에서부터 다들 이거 꺼내드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는데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됬다.
#3. Pain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여기 시간으로 11시에 Two and a half men 이라는 시트콤을 해준다. 이 시트콤을 안건 몇년전 영어공부할겸 안병규 선상님의 시트콤 영어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부터였다. 요즘 하는게 시즌 3인가 5인가 그렇다. 이거 안보면 해야할일을 안한것 같아서 밤에 잠이 잘 안온다..ㅎㅎ 너무 웃기다..
뭘 하던지 customer의 pain을 kill해주는 제품은 잘 팔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