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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0 검색과 EC의 경계는 없어지고 있다? (12)
  2. 2006/08/30 일반검색 vs. 블로그검색 (19)
  3. 2006/08/27 Make money from search? (8)
  4. 2006/08/11 왜 자꾸 DB로 승부를 걸려 하는가.. (12)
G마켓이 보험,자동차직거래,펜션,대출,법률,맛집,뷰티와 같이 '무형'의 서비스에 대한 마켓플레이스인 애드앤투어마켓을 런칭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관련기사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102002011132691005)

보험이나 자동차는 그렇다치고 법률,맛집,펜션 등은 검색을 통해 접근하던 일종의 '정보'적인 성격이 강했고 그 결과 검색광고에서 이런 서비스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만만찮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G마켓과 같은 EC업체가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서도 구글과 이베이는 결국 정면승부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들 있으며 네이버에서도 상품검색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번 G마켓의 서비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두 서비스간의 대결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닌가 생각된다. 멀지 않은 장래에 NHN이 G마켓을 인수한다든가, 이베이가 다음을 인수한다든가 등등의 두 영역간의 M&A가 일어난다고 해도 크게 놀랄 일이 아니게 될 것 같다..

문득 든 생각인데, 일반검색을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와 블로그검색을 사용하고자 하는 니즈는 아주 다른 것 같다. 블로깅을 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블로그검색이 그다지 유용하지 않고 네이버의 검색결과와 같은 일반적/수작업적 검색이 더 유용하고, 블로거들은 블로그만을 검색하는 서비스에 더 유용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두 집단은 검색을 하는 목적 자체가 다른 것 같다. 전자는 모르는 사항, 까리한 사항에 대해 이게 뭘까? 하는 일반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데 반해, 후자는 내가 관심있는(이미 꽤 알고 있는) 영역에 대해 남들은 어떻게 생각하며, 내가 혹시 놓치고 있는 정보(최신정보, 뒷얘기 등)는 뭐가 있을까? 와 같은 심도있는 정보를 필요로 한다. (적어도 이안의 경우에는 그렇다)

두 니즈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 같지만, 블로그검색과 관련된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치면 위의 명제는 너무나도 중요한 명제인 것이다. 그냥 다를수 있다..다른것 같다...가 아니라, 이들에게는 서비스의 존폐가 달려있는 ultimate question인 것이다. 즉 네이버/구글 말고 블로그검색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인데 이안 생각에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요즘 이안이 글을 쓰는 것 위주에서 남들 글을 많이 보는 것으로도 expansion을 하다보니 블로그검색 니즈가 커지면서 자연스레 든 생각이다..

www.evaal.com 이라는 사이트의 아이디어인데 상품검색을 위한 커뮤니티 검색엔진이라는 시도이다. 어떤 상품을 사기 위해 이 사이트에서 상품검색을 하면 커뮤니티 멤버들이 올려놓은 recommendation이 검색되고 이를 읽고 상품을 구매하면 recommender에게 수수료를 지급한다는 아이디어이다..

인터넷을 통한 상품구매가 주로 가격비교를 통한 최저가(혹은 저가)구매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말이 안되는 아이디어이지만, 가격비교 목적은 거의 없고 product review/recommendation이 구매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상품군이 존재한다면 (그런게 있는지 언뜻 생각이 잘 안나지만) 나름의 value가 있을법한 비즈니스모델인듯도 하다. 물론 실제로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면 광고가 판을 칠수도 있고, 여러 recommender가 있을때 수수료 분배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생각나는 이슈들이 있긴 하지만..^^;;

관련블로그 : http://scobleizer.wordpress.com/2006/08/22/community-search-evaal/
Daum이 디씨인사이드, 웃긴대학, 아고라 등과 제휴하여 제휴사이트들이 보유한 게시판을 검색하는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한다. 더불어 지난 교보문고와의 제휴도 다시 언급하면서 고품질 검색 DB를 확보했다고 자랑을 하고 있다.

그러나 네이버의 검색아성에 도전하는 모습은 보기 좋으나 그 접근방법을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독점DB로 가려하는 모습이 참 아쉽다. 차별화된 검색엔진기술을 하루아침에 build up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인터넷 업계의 두 거인이 맞불작전으로 검색DB확보를 통해 검색시장 우위를 점하려는 모습은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하는 개그를 생각나게 한다. 뭐, 첫눈도 결국 못 이룬 꿈이긴 하지만..

관련기사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8110201053172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