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는 어렸을적에 이안에게 참 까칠한 물건이었다. 왜냐면 '부자집 친구들'의 대명사와도 같은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같은 반 친구였던 갑돌이의 집에 쌓여있는 레고를 보며 부러워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어린이날 레고 사달라고 울었던 기억도 난다.
그 때의 까칠함은 세월이 지나며 잊혀졌고 '레고'라는 단어는 이안에게 '서사모아'라는 단어만큼이나 별로 친숙하지 않은 상관없는 단어가 되어버렸었다. 일주일전까지는.
원소스 멀티유즈 포스팅을 쓸 때 잠깐 언급했지만 지난주에 이안은 Carlsbad라는 도시에 위치한 (샌디에고 근처) 레고랜드라는 곳에 다녀왔다. 물론 이안이 즐겁고자 간 것은 아니었고, 아들 권민군을 위해 다녀왔다. 큰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날씨도 그날은 별로 안좋았고) 매우 감탄하고 돌아왔다. 레고라는 회사를 다시 보게 된 계기였다. 그놈들 대단하군..하는 생각을 하고 왔다.
그러다 어제 서점을 가서 Outside Innovation이라는 책을 사가지고 왔다. 고객을 상품개발 및 비즈니스모델 수립에 적극 개입시켜서 이노베이션을 만든 회사들의 케이스스터디를 모아놓은 책인데, 거기에서 또 레고를 만났다. Lego Mindstorm 이라는 이름이었다. 레고랜드에 갔을때 레고로 만들어놓은 자동차/배 등등이 정확히 루트를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저거 어떻게 만들었지? 신기하네..' 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레고는 로봇을 이용한 완구 제작을 시작한지 10년 가까이 되었다는 사실에 깜딱 놀랐다. 게다가 전세계 상당수의 학교들이 이 로봇을 교재로 택하여 학생들의 창의성 및 팀웍 증진, 그리고 컴퓨터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는 얘기에도 깜딱 놀랐다. 심지어 전세계의 경연대회를 열고 있으며 거기에는 컴퓨터 해커들이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는 놀라운 얘기도 들어있었다..레고 마인드스톰은 윤송이씨가 나와서 우리나라에 유명해진(?) MIT Media Lab과 제휴를 통해 이를 만들어냈다고 하며, 지금 레고에게 가장 효자상품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한다. 장난이 아닌 장난감인 것이다.
이런 도대체 난 뭐하고 산거지? 나름 교육 쪽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이런 재미있는 사실도 몰랐다니..10년 됬다는데..자책과 함께 '로봇'이라는 너무나도 익숙하면서도 사실 그 내용 잘 모르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로봇은 과연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인터넷 이상의 영향을 주게 되지는 않을까?
어제 오늘 그러고 있었는데, 조선일보에 때마침 실린 빌게이츠 아저씨의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기고문(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12/22/2006122201548.html)은 또 다른 흥미를 북돋웠다. 세상 어딘가에서는 이렇게 재미있는 일들을 저만치 앞서며 벌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이안의 watching list에 들어온 로봇, 레고..
지켜보겠어!
그 때의 까칠함은 세월이 지나며 잊혀졌고 '레고'라는 단어는 이안에게 '서사모아'라는 단어만큼이나 별로 친숙하지 않은 상관없는 단어가 되어버렸었다. 일주일전까지는.
원소스 멀티유즈 포스팅을 쓸 때 잠깐 언급했지만 지난주에 이안은 Carlsbad라는 도시에 위치한 (샌디에고 근처) 레고랜드라는 곳에 다녀왔다. 물론 이안이 즐겁고자 간 것은 아니었고, 아들 권민군을 위해 다녀왔다. 큰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날씨도 그날은 별로 안좋았고) 매우 감탄하고 돌아왔다. 레고라는 회사를 다시 보게 된 계기였다. 그놈들 대단하군..하는 생각을 하고 왔다.
그러다 어제 서점을 가서 Outside Innovation이라는 책을 사가지고 왔다. 고객을 상품개발 및 비즈니스모델 수립에 적극 개입시켜서 이노베이션을 만든 회사들의 케이스스터디를 모아놓은 책인데, 거기에서 또 레고를 만났다. Lego Mindstorm 이라는 이름이었다. 레고랜드에 갔을때 레고로 만들어놓은 자동차/배 등등이 정확히 루트를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저거 어떻게 만들었지? 신기하네..' 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레고는 로봇을 이용한 완구 제작을 시작한지 10년 가까이 되었다는 사실에 깜딱 놀랐다. 게다가 전세계 상당수의 학교들이 이 로봇을 교재로 택하여 학생들의 창의성 및 팀웍 증진, 그리고 컴퓨터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는 얘기에도 깜딱 놀랐다. 심지어 전세계의 경연대회를 열고 있으며 거기에는 컴퓨터 해커들이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는 놀라운 얘기도 들어있었다..레고 마인드스톰은 윤송이씨가 나와서 우리나라에 유명해진(?) MIT Media Lab과 제휴를 통해 이를 만들어냈다고 하며, 지금 레고에게 가장 효자상품으로 역할하고 있다고 한다. 장난이 아닌 장난감인 것이다.
이런 도대체 난 뭐하고 산거지? 나름 교육 쪽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이런 재미있는 사실도 몰랐다니..10년 됬다는데..자책과 함께 '로봇'이라는 너무나도 익숙하면서도 사실 그 내용 잘 모르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로봇은 과연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인터넷 이상의 영향을 주게 되지는 않을까?
어제 오늘 그러고 있었는데, 조선일보에 때마침 실린 빌게이츠 아저씨의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기고문(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12/22/2006122201548.html)은 또 다른 흥미를 북돋웠다. 세상 어딘가에서는 이렇게 재미있는 일들을 저만치 앞서며 벌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이안의 watching list에 들어온 로봇, 레고..
지켜보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