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26 It don't matter (18)
  2. 2007/06/12 물안짠 걸레 (18)
우리나라에서 영어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제목을 보고 바로 문법이 잘못되었음을 느낄 것이다. It은 3인칭이니 It doesn't matter가 되어야 한다. (이쯤에서 To부정사, 관계대명사의 계속적 용법 등 추억의 단어들이 떠오르는 분들이 계실듯..ㅎㅎ)

그런데 미국의 흑인들은 대부분 It don't matter라고 한다. 심지어는 그런 노래도 있다. 심지어는 이안도 자꾸 들으니까 It don't matter가 맞는 표현 같다.

뜬금없는 연결이지만, 벤처회사는 It don't matter라고 말할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남들이 모두 It doesn't matter라고 할 때 It don't matter라고 큰 목소리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일반적인 것들은 당연히 벤처회사보다 큰 회사들이 더 빨리 더 잘할 수 있다.

한동안 경쟁사 분석을 일부러 안했다가 주말에 몰아서 한번 해봤다. 당연히 우리보다 일반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회사들이 즐비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다. 여기가 어딘가. 실리콘밸리 아닌가..

그럼 짐싸가지고 돌아가야 하나? 아니다. It don't matter라고 배에 딱 힘주고 살짝 째려보며 얘기해야 할 것이다..판이 불리한 것 같으면 새로운 판을 짜라는 얘기도 있다..

물안짠 걸레

Another 이안 2007/06/12 22:08

장모님이 사위 보약 한첩 해먹인다고 해서 한의원엘 다녀왔다. 이안의 관상을 보시고, 맥을 짚어보시더만 온몸의 기가 흩어져있다고 한다. 걸레로 치면 물안짠 걸레라고 하셨다. 몸이 완전 흐트려져있다고 하셨다.

배짱이 없고 자신감이 없다고 하셨다. 이게 무슨 소린가? 이안에게서 배짱이나 자신감을 빼면 시첸데? 알고보니 육체적 극한에 대한 배짱과 자신감을 이야기 하신 거였다. 덧붙이시기를 우리나라에 전쟁 나면 대포소리만 듣고도 죽을 사람이 많다고 하셨다. 무술을 배운 사람은 은행 갔을때 강도가 들어도 눈도 깜짝 안한다고 하셨다. 이야기를 듣고보니 그런 극한 상황에 노출된적은 좀 놀았던 중학교 때 옆학교 애들과 패싸움하러 다니던 이후로는 없던 것 같다. 따라서 그런 측면에서는 자신감이나 배짱이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한의사님은 합기도,유도, 중국기공무술 등의 고수셨다.

더 늦기전에 무술을 배우라고 하셨다. 남자는 문무를 겸비해야 한다며. 참 신선한 이야기였다. 적극 고려해봐야겠다. 균형된 삶을 위하여. 실행은 어려운 얘기겠지만 어쨌든 맘은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