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한번씩 '아기용품'과 관련된 사업 혹은 부업을 생각해봤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기용품이란게 가격은 전혀 아기스럽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마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장난감 가게에 가서 움직이는 거나 말하는 거 하나 집으면 대략 3만원은 깨지니 말이다. 그래서 한편으론 '나도 이런 쪽에 함 도전해볼까?' 하고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분들도 꽤 되고, 그보다 약한 정도로는 중고장난감을 판다든지 하는 주부들이 꽤 있는 것 같다.

놀라운 것은 뽀로로가 우리나라에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동화책에서 시작했지만, 당연히 온갖 장난감에도 뽀로로가 등장하고 어린이 치솔치약 등에도 등장할 뿐 아니라, 얼마전에는 뮤지컬과 체험전시관으로 재림하셨고 (이안도 뮤지컬 보고왔음 ㅋ) 심지어는 클럽메드와 제휴하여 뽀로로 키즈캠프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투자사인 하나로뿐 아니라 제작사인 오콘은 대박이 났고 작년에는 골드만삭스로부터 100억원을 투자유치했다고 한다. 후속타인 선물공룡 디보 역시 이안이 보기에 2%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안에게) 더욱 놀라운 것은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같은 곳에 뽀로로랜드가 없다는 점이다. 디즈니랜드에서도 느꼈지만 우리나라 놀이공원에 미키마우스나 슈렉과 같은 토종캐릭터가 접목된다면 아이들이 훨씬 좋아할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뮤지컬 갔을 때 뽀로로와 사진 한장 찍으려고 (한장에 최소 오천원이었음!) 길게 줄서있던 아이들과 부모들(이안을 포함)을 생각할 때 괜찮을 것 같은데...물론 로열티 문제나 등등이 복잡은 하겠으나 그래도 혹시 이 글 읽는 분 중에 ~랜드 관계자 계시면 긍정적으로 고려좀 해주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