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2/27 Starbucksing (13)
  2. 2007/09/06 감성과 비즈니스 (16)
이곳에 나의 몸뚱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저러한 모임과 컨퍼런스를 직접 가볼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왠만한 정보는 블로깅/뉴스구독만 열심히 해도 파악이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모임은 물리적인 행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어제는 SanFran MusicTech Summit 이라는 컨퍼런스가 있었다. 작년에 LA에서 열렸던 Digital Music Forum만큼 큰 행사는 아니었지만 샌프란의 특성상 웹뮤직과 관련된 아해들이 많이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에 대해 얘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컨퍼런스 발표 내용 중에 Starbucksing of America 라는 표현이 재미있게 느껴져서 소개하고자 한다. (하여간 양인들은 말 만들어내는거 참 좋아한다)

Starbucksing이란 과거에는 그냥 '커피'로 통칭되던 상품을 이를 둘러싼 문화로까지 발전시킨 스타벅스의 특징이 사회 다방면으로 전이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 단어는  Depth, Personalization, Design 이라는 세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 즉 그냥 커피가 아니라 다양한(Depth있는) 커피, 개인별 취향에 맞추는 커피, 디자인적인 커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Starbucksing이 음악 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메세지였다.

쓰고보니 So what? 인것 같아서 머쓱하다. ㅎㅎ

이안은 '감성'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데에 매우 관심이 많다. 이안이 워낙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라 그렇기도 하고..(그런가? ㅎ) 이러한 연결고리가 innovation의 주요한 한 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기업들 가운데 가장 감성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되는 두 기업이 오늘 제휴를 발표했다. 애플과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이미 단순한 커피점이 아니다. 이안에게는 전세계의 스타벅스가 이미 사무실로 쓰이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음악시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폴 메카트니는 최근에 스타벅스에서만 팔리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애플 역시 단순한 하드웨어 생산업체가 아니다. 아이팟은 단순히 mp3 플레이어라고 말하기 거시기하다.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하여간 그렇다. 그 두 회사가 제휴를 했다. 스타벅스에 가면 바로 아이팟의 위피가 켜지고, 지금 나오는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 알수 있단다. 쿨한 일이다.

BTW, 애플과 스타벅스에 이어 조만간 새로운 감성기업이 하나 더 등장할 지도 모른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