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게이의 천국이라고 불려지는 도시다. 해마다 유명한 게이 퍼레이드가 열리기도 하고, www.gay.com 의 커다란 광고판이 도심 한가운데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다 (광고모델도 매우 잘생긴 남성이다). 한번은 렌트카를 빌리면서 wife도 운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명을 하다가, she대신 he 라는 대명사를 쓰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 그러자 렌트카 직원은 바로 your wife라는 말 대신 your partner 라고 정정을 해주어서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다.
미국 내에서도 보수적인 동부쪽으로 가면 게이에 대해 비꼬는 말을 많이 하는데, 서부는 확실히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다양성에 대한 똘레랑스가 매우 높은 것이다.
지난 주말에 우연히 (또다시 동생의 책꽂이에서 발견함) 읽은 '아내가 결혼했다'는 나름 똘레랑스를 가졌다고 생각한 이안을 challenge하는 책이다. 당황스럽게도 이 책의 주제는 '일처다부제'이다. 주인공 덕훈과 결혼한 아내는 덕훈과의 결혼을 유지한채 또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 책을 읽다보면 아내가 가진 나름의 논리가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작가는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일처다부제에 대한 학문적 이론으로 무장하여 책을 재미있게 써내려간다. 한국 소설을 읽은 것, 그것도 대하소설이 아닌 것을 읽은 것은 대학교때 공지영을 읽은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 머리식힐겸 일독 권장.(단, 어쩔수 없이 가부장적 사고로 무장하게 된 남성들에게는 권하지 않음..아마 스트레스 받을 것임.ㅎㅎ)
미국 내에서도 보수적인 동부쪽으로 가면 게이에 대해 비꼬는 말을 많이 하는데, 서부는 확실히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다양성에 대한 똘레랑스가 매우 높은 것이다.

작가는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일처다부제에 대한 학문적 이론으로 무장하여 책을 재미있게 써내려간다. 한국 소설을 읽은 것, 그것도 대하소설이 아닌 것을 읽은 것은 대학교때 공지영을 읽은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 머리식힐겸 일독 권장.(단, 어쩔수 없이 가부장적 사고로 무장하게 된 남성들에게는 권하지 않음..아마 스트레스 받을 것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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