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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6 Baltimore Blues (18)

'볼티모어'라는 단어는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이안에게 '뼝꿕깽'이라는 단어만큼이나 상관없는 단어였다. 내 생전에 볼티모어에 가보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해본 적 없다. 이번주 뉴욕 출장을 계획하던 중 Chesapeake Bay Blues Festival 이라는 것이 볼티모어의 해변에서 주말에 열린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고 한번 질러보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말이다.

이틀동안 바닷가에 무대를 설치해놓고 블루스 뮤지션들이 나와서 하루종일 노래와 연주를 해준다. 이안은 two day pass를 끊어서 주말 내내 블루스를 실컷 들었다.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있어서 비즈니스 관련된 소개를 받는다는 명분을 스스로 만들어보긴 했지만, 솔직히는 음악 혹은 음악 듣는 경험을 위해 갔다. 블루스라 흑인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관객의 80% 가까이 백인이었다. 동양인은 거의 이안이 유일했거나 있어도 10명 미만 이었다.

유일하게 아는 가수는 Aretha Franklin. 사진에서 전광판에 사진이 나오는 흑인 여가수다. 나이가 들어 기침을 간혹 했지만 대단한 성량과 파워로 무대를 장악했다. 역시 스타는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


BTW, 이안은 현재 뉴욕에 도착하여 일주일간 머무를 예정..생전 처음 와보는 뉴욕에 대한 소감을 짬내어 공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