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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6 워킹맘을 위하여 (16)
며칠전 신문기사 중 눈길 가는 것이 있었다. 통계청에서 최근 우리 사회의 통계를 바탕으로 '블루슈머'(블루오션 + 컨슈머)라고 불릴만한 집단 특성을 추려내고, 거기서 한 발 더나아가 '권장사업아이템'까지 발표한 것이었다. 그 중에는 피곤한 직장인, 살찐 한국인, 걷는 한국인, 아침밥 거르는 직장인과 더불어 '일하는 워킹맘'도 포함되어있었다. 이 중에서 피곤,아침밥,워킹맘 세가지 키워드는 그동안 이안 역시 관심을 가져온 것들이었다. 최근에 서울랜드가 아침밥 대용으로 수프전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내용에 감탄해하고 있던 터였다.

사실 이 세가지 키워드는 다 연관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워킹맘에게 아침에 밥해달라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 저녁에 늦게 들어와서 늦게 자면 아침에 밥먹느니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네이버(정확히는 한겨레) 신문기사는 이러한 워킹맘들의 6시 퇴근전쟁에 대해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5시가 넘으면 사무실에서 누가 자기 부를까봐 노심초사 한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그러다가 6시 종치고 쏜살같이 달려가도 어린이집에 7시 넘어 도착하여 눈치보며 애 데려온다는 이야기..(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8&article_id=0000185832&section_id=103&section_id2=336&menu_id=103)

참 안타까우면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좀 다르게 생각하면 여기에 사업의 기회가 또 크게 있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저녁까지 아기를 봐주는 사업 말이다. 선생님을 2교대로 하던지 하는 방안이 어렵겠지만 쥐어짜면 분명 나올 것이다. 수요가 이렇게 있는데 공급이 없다는게 참 신기하다..(물론 저녁 10시까지 애가 어린이집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암울하긴 하지만..)

이안의 베스트프렌즈 한명은 장애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런 사업을 한다. 정신지체 어린이들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끝나는 4시 정도부터는 그야말로 방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어린이집과 달리 아침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후부터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부담도 덜하다.

하여간..우리 마누라를 포함한 워킹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