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02/21 Jazz Cafe를 열다 (20)
  2. 2007/11/06 Hello Boston, Hello Roy (19)
  3. 2007/08/12 Blue Note 그리고 Charlie Haden (15)
  4. 2007/07/13 무엇이 보이십니까? (14)
  5. 2007/05/16 Corcovado (10)
  6. 2007/04/06 My Funny Valentine (8)
  7. 2006/08/04 Sideways (10)
영어 블로깅을 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었는데 여기서 쓴 내용을 다시 쓰자니 재미 없고, 딱히 다른 소재로 블로깅할 거리는 없고 해서 미뤄오고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 소개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시작했다. Ian's Jazz Cafe. 재즈를 좋아하는 분들은 블로그를 띄어놓으면 라디오 삼아 듣기도 편하실 것임..
요즘 사주가 홍길동인것 같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호놀룰루에서 샌프란을 거쳐 지금은 보스턴에 와있다. 보스턴은 이안이 미국에서 처음 와봤던 도시이다. 5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그 때는 발견하지 못한 매력이 듬뿍이다. 가을에 오기에 정말 멋있는 도시 같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한다고, 첫날은 호텔앞에 있던 Rock Bar에 갔고, 다음날은 Scullers Jazz Club이라는 곳이 가장 유명한 재즈클럽이라고 해서 빗속을 뚫고 찾아갔다. Roy Ayers. 나이가 67살이시라는데 믿기지 않는다. Vibe가 리드인 재즈공연은 첨 봤는데 매우 훌륭했다. 경험이 많다보니 우리나라 백남봉 아저씨와 같은 구수한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중간에는 음악학교인 버클리에서 Vibe를 전공하는 한 젊은 청년이 나와 Roy와 Battle을 했다. 아래 유투브는 다른 재즈클럽 연주인가본데 10-20년전이 아닐까 싶다. 조그만 클럽이라 끝나고 나서 악수도 할 기회가 있었다. 영광이었다..^^

1994년 이태원의 올댓재즈라는 곳을 처음 갔을때 이안이 느낀 감동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이런 곳이 있구나..잘 모르는 음악이지만 코앞에서 연주되는 그 생생함이 전달하는 감동이라니..그때부터 이안은 '재즈'라는 생소한 음악을 알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07년 8월. 이안은 뉴욕의 블루노트 앞에서 줄을 서 있다. 웨스트코스트 재즈의 산실인 샌프란시스코의 재즈클럽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블루노트라는 네임밸류가 주는 기대감은 더욱 컸다. 게다가 오늘의 연주는 Charlie Haden.

70살의 이 노익장은 그래미상을 3회 수상했고 소시적에 존컬트레인, 오네트콜맨, 빌리호긴스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같이 연주를 했다. 70살임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신체와 내공을 보여주었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들었지만, 재즈의 구성 중에서도 이안이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와 베이스가 들려주는 하모니는 정말 감동이었다. 12시가 넘어 숙소로 돌아가는 뉴욕의 꽤죄죄한 지하철 안이 멋지게 보일만큼 좋은 공연이었다.

이제 다시 샌프란으로 돌아간다. 지난 일주일간의 뉴욕출장은 많은 꿈을 꾸게 했던 너무나도 값진 출장이었다!

저는 진정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 저 표정은 현재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표정이라고 생각합니다..암스트롱 아저씨를 그래서 저는 너무너무 좋아합니다..ㅎㅎ

Corcovado

Another 이안 2007/05/16 21:59

Stan Getz와 Joao Gilberto의 연주 & 노래..비오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