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지금으로부터 12년전. 한국시리즈에 나와 4승을 혼자 다 따낸 투수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 최동원. 당시나 지금이나 이안은 최동원에게 4승을 바친 삼성 라이온즈의 팬. 82년 박철순때문에 OB에게 우승자리를 내준 후 84년 김일융이 등장했고 83년 조인한 장효조의 활약, 타격3관왕의 이만수 등으로 인하여 삼성의 우승에 대한 기대는 참 컸었는데 이를 저지한 것이 최동원의 4승이었다. (당시 삼성의 에이스인 김일융도 한국시리즈에서 3승을 했던 것 같은 기억임..)
적군이지만 그 활약을 잊을 수 없었던 그 최동원 아저씨가 한화의 2군 감독으로 '승진'했다고 한다. 승진이라..최동원 정도면 당연히 지금 어느 구단(특히 롯데)에서 감독을 하고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분인데 2군 감독으로 승진을 했단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지금의 '느림'이 언젠가 감독 최동원에게 더 큰 약발로 돌아올 날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참 아쉬운 부분이다. 아마도 남들 지도자 수업준비할때 가족오락관에 나와서 농담하고 정치판에 잠깐 연관을 맺으려 했던 것 때문인지도.. 하여간 앞으로 최동원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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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24 최동원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