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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0 실리콘밸리 사람들/기업들 ①: GoingOn.com (14)
여기에서 이안이 낮에 하는 일은 사람들을 만나서 우리 서비스를 알리고 그들의 피드백을 듣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실리콘밸리의 VC들과 창업자들을 하루에 한두명씩 매일 만나고 이야기 나눈다 (그래봐야 며칠 안됐지만 ㅎㅎ). 이들은 인터넷 트렌드에 밝아 우리 서비스에 대해 유저로서의 시각을 전달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startup 경험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벤처회사를 운영 한다는 것에 대한 insight를 준다. 회사일 때문에 만나는 것이지만 블로그에서 다룰 만한 일반적인 이야기들도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시리즈화 할 예정이다. (물론 상대방의 동의하에)

오늘 만난 Bernard는 GoingOn (www.goingon.com) 이라는 벤처회사의 창업멤버이다. GoingOn은 network of networks를 지향하는 회사다. 일종의 설치형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최근에 약 2천억원의 valuation으로 4백여억원의 펀딩에 성공하여 이 동네를 놀라게 한 Ning (www.ning.com) 과 유사한 컨셉이라고 볼 수 있다.


Facebook이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Ning의 Marc Andreessen이나 GoingOn 팀은 그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즉 소셜 네트워크가 진화하면 사람들은 어떤 메가서비스에 속하기 보다 자기들끼리 별도의 공간에서 네트워킹 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GoingOn이나 Ning은 그런 행위들을 쉽게 해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치 네이버블로그를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태터툴즈를 통해 자신만의 별도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볼 수 있다. 

기본 서비스는 공짜이고 광고를 단다거나 스토리지를 늘린다거나 도메인 이름을 별도로 한다거나 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유료화하여 돈을 번다. (GoingOn도 실제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다음 카페가 솔루션화하여 고객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딱히 비슷한 모델이 있는지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삼..

Bernard는 Junto Boyz라는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중이니 한번 방문해볼만하다. 특히 그의 블로그의 방대한 링크들은 참 인상적이다. 가히 블로그 디렉토리 서비스라고 부를만 하다.